▲ 2017년 도요타자동차가 중국 창수시에 설치한 수소충전소.(사진=IHFCA)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 위치한 창수(常熟)시가 지역 수소전기차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일본 도요타자동차와 손을 잡고 투자 확대에 나선다.

 

FuelCellsWorks의 보도에 따르면 시는 2030년까지 연간 매출액 1,000억 위안(약 16조 원) 규모의 수소전기차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발표된 ‘수소전기차 산업 개발 계획’에 따르면 시는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2022년까지 버스, 운송 차량, 청소 차량 등을 수소전기차로 교체할 계획이다. 한편으로는 지역 내에 국내외 연구 개발 기관을 유치한다.

이후 완성차 기업과 부품 공급 업체 등을 포함한 산업 클러스터를 기술 혁신 센터로 발전시켜 수소전기차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연간 수소전기차 산업 매출액 1,000억 위안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창수시에는 도요타자동차 R&D 센터가 위치해 있다. 해당 센터는 수소전기차 ‘미라이(MIRAI)’의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지난 2017년 말부터 수소전기차 관련 연구가 이뤄지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창수시는 도요타자동차와 함께 시내에 수소충전소를 건설하기도 했다.

창수시에는 도요타의 R&D 센터 외에도 여러 완성차 및 부품 업체들이 입주해 있으며, 연간 1억Nm3 이상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