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後, Hoo~

[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올해, 즉 2019년은 UN에서 정한 ‘국제 주기율표의 해’다. 주기율표는 지금으로부터 150년 전인 1869년, 러시아의 화학자 드미트리 멘델레예프에 의해 발표되었다. 수소산업계 종사자들이라면 익히 잘 알고 있겠지만, 화학을 전공하지 않은 이들이라도 학창 시절 ‘수헬리베’로 시작하는 주문과 같은 문구를 외워본 적은 한 번쯤 있을 것이다.


현재 주기율표에는 인공합성 원소 26종을 포함해 총 118종의 원소가 배열되어 있다. 그중 맨 첫 번째 자리를 차지한 원소가 바로 ‘수소’다.


수소는 우주 전체 질량의 약 75%를 차지할 정도로 그 양이 매우 풍부하다. 일상 속에서 그 존재를 실감하기는 힘들지만, 사실 수소는 물(H₂O)과 같은 수소화합물의 형태로 우리 주변에 산재해 있다.


수소전기차와 연료전지 보급이 확산되면서 ‘수소 생산’ 이슈가 도마 위에 올랐다. 현재는 부생수소와 화석연료 추출수소를 핵심 공급원으로 활용하고 있어 ‘완전한 친환경 에너지원이 아니다’라는 비난을 피하기 힘들다.


하지만 수소는 하수처리장 등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의 주성분인 메탄(CH₄)에도, 전 세계적으로 연간 2억 톤 이상 생산되는 암모니아(NH₃)에도, 다양한 화학물질 제조에 사용되는 톨루엔(C7H8)에도 포함되어 있다.


국내 수소산업계는 지금 축제 분위기다. 지난달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며 수소경제 실현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재차 확인시켰기 때문이다. 2005년 발표된 마스터플랜과 달리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 활용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청사진을 담고 있다.


수소 생산의 경우, 바이오매스나 암모니아, 톨루엔 등을 활용해 추출수소 생산 방식을 다양화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장기적으로는 재생에너지 수전해와 해외 생산 수소 활용 등을 통해 그린수소 생산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영영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탄소경제가 그 막을 내리고 있다. 산소와 함께 물을 구성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을 존재하게 하는 수소는, 머지않아 에너지 분야에 있어서도 맨 첫 번째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구체적인 시점은 이제 수소산업계의 노력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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