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역난방공사 동탄지사 부지 내에 설치된 동탄 연료전지 발전소.(=한국지역난방공사)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최근 화성시 동탄지사 부지 내에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동탄 연료전지 발전소는 ㈜두산퓨얼셀의 PAFC형(Phosphoric Acid Fuel Cell, 인산형 연료전지로 인산염을 전해질로 사용) 연료전지 440kW×26기로 구성된 11.44MW(열 생산: 8.8Gcal/h) 규모이다. 벽산엔지니어링과 한국종합기술이 공동으로 건설에 참여했으며, 총 530억원이 투입됐다.

동탄 연료전지 발전소를 통해 생산된 연간 약 9만MWh의 전력은 전력거래소를 거쳐 수도권 약 2만5,000가구에 공급하고, 열은 동탄 내 약 9,000세대에 직접 공급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CO2 저감효과는 약 8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연료전지는 보일러와 같은 연소과정이 없어 유해물질을 거의 배출하지 않아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크고,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해 에너지 효율이 높아 친환경 효율적 에너지원으로 매우 유효하다”라며 “친환경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실현을 적극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12월 준공돼 단일 집단에너지시설로는 공사 최대 규모인 동탄 열병합발전소(LNG)는 공사 총 전기생산량의 약 30%를 담당하며, 오는 2021년까지 동탄지역 약 11만4,000세대에 지역난방 열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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