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도 도시가스업계 신년인사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이용환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정책관이 도시가스업계와의 신년인사회에서 도시가스와 수소에너지 연계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올해 연료전지용 가스요금 신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구자철)는 11일 쉐라톤 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이용환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정책관, 우태희 도시가스사회공헌기금 운영위원회 위원장,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김영두 한국가스공사 사장직무대리,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언론계 대표, 학계 및 연구소 교수·연구원, 전국 도시가스사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도시가스업계는 이날 행사에서 2019년 한해에도 도시가스 안전공급을 통해 국민연료 공급자로서의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구자철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시가스가 약 30년의 짧은 기간에 1,800만 수요가와 보급률 83%의 국민연료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업계의 노력과 정부의 지원, 유관기관 및 언론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구 회장은 “에너지원 간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과 내실 있는 성장이 필요하다”라며 “향후에도 효율 제고와 투자확대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가스 공급에 노력할 것이고,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에서 천연가스의 적정한 위상 정립과 역할 확대에 대한 정책적 배려를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용환 산업부 에너지산업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약 100년의 공급역사가 있는 유럽의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의 공급 인프라를 30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구축해 1,810만 가구에 도시가스를 보급한 것은 놀라운 결과물”이라며 도시가스업계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서 그는 “올해 중으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지원방안과 가스냉방 보급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도‧소매사업자 공동사업도 지원해나갈 것”이라며 “수소에너지 등 신에너지와 연계하는 노력도 필요한 시점이며, 연료전지용 가스요금 신설을 적극 검토해 새로운 분야에서 천연가스 수요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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