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사업센터가 위치한 STX중공업 대구공장.(사진=STX중공업)

[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STX중공업(대표 주원태)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2018년 하반기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인 ‘kW급 건물용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 실용화 기술 개발’ 사업자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전담하는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7월 공고한 ‘2018년도 하반기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중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연료전지분야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48개월간 진행되며, 건물용 SOFC 분야 대표 기업인 STX중공업과 미코(MiCo)가 각각 주관기관과 참여기관으로서 사업을 수행한다. 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제품을 목표로 개선 활동을 진행하는 내부 실증과, 다양한 사이트에서의 현장 데이터를 얻는 외부 실증의 두 단계로 구성된다.

해당 사업은 건물용 SOFC 제품에 대한 설치 실적 확보, 실증 운전 및 해당 데이터의 분석을 통한 상품성 제고 및 사업화 촉진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SOFC 시스템은 정부의 혁신성장 3대 추진전략 중 하나인 수소경제를 견인할 핵심기기 중 하나로, 수소산업의 발전과 국내 건물용 연료전지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OFC 제품 상용화는 관련 전후방 산업의 성장은 물론, 고용 창출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사업의 총괄책임자인 이동원 STX중공업 신사업센터장은 “사업 기획 단계부터 SOFC 산업화 포럼을 포함해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며 “국내 건물용 SOFC 분야를 대표해 첫 발을 내딛는 중요한 과제를 수행하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사업을 성실히 수행해 SOFC 산업뿐만 아니라 건물용 연료전지 산업, 나아가 연료전지 산업 전반을 성장시키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STX중공업은 지난 2015년부터 국내 SOFC 관련 기업 18개사로 이뤄진 ‘SOFC 산업화 포럼’의 회장사로 활동하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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