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소생산 공장.(사진=gasworld)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프랑스의 수전해 방식 수소생산 공장 통합 사업자인 H2V 인더스트리(H2V Industry)는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수소(Green Hydrogen)에 대한 수요를 해결하고 유럽의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프랑스에 친환경 수소생산 공장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스월드(gasworld)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의 르아브르(Le Havre) 지역 인근에 지어지는 해당 공장은 수전해 방식을 이용해 수소를 대량으로 생산할 것이다. 이를 통해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 없이 그린 수소를 공급하고자 한다.

이와 관련해 H2V 인더스트리는 GE파워의 그리드 솔루션 사업부와 225kV, 30kV급 변전소를 턴키로 공급받는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변전소는 H2V 인더스트리의 첫 번째 100MW급 수소생산 공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그린 수소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임으로써 에너지 전환에 있어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린 수소는 디젤에 비해 단위질량당 최대 3배의 에너지를, 천연가스에 비해 2배 더 많은 에너지를 포함하고 있다.

루시앙 말레(Lucien Mallet) H2V 인더스트리 CEO는 “전문성과 신뢰성 등을 갖춘 GE파워 그리드 솔루션 사업부와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두 기업이 가진 역량을 하나로 모은다면 서로 윈윈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줄리앙 펠콧(Julien Pelcot) GE파워 그리드 솔루션 사업부 프랑스 및 벨룩스 지역 세일즈 디렉터는 “앞으로 에너지 그리드가 복잡해지고 보다 다양한 재생에너지원과 저장장치를 통합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H2V 인더스트리와의 이번 계약은 많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GE파워는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글로벌 에너지 네트워크 전환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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