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개최된 신재생-수소 융합사업 비전 선포 및 협약식.(사진=한국중부발전)

[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2일, 군산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에너지 패러다임 대전환에 따른 신재생-수소 융합사업 비전’을 선포하고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기관 및 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했다.

비전 선포식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지필로스, 두진 등이 참여했으며, 한국중부발전은 해당 기관 및 기업들과 함께 국책 연구개발과제인 ‘풍력에너지 잉여전력 활용을 위한 500kW급 하이브리드 수소변환 및 발전시스템 기술개발’을 수행 중이다.

해당 과제는 2017년 12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진행되며, 총 연구비는 86억 4,900만 원(정부출연 65억 700만 원, 민간 21억 4,200만 원)이다.

이번에 발표된 로드맵에 따르면 신재생-수소 융합사업을 위해 우선 국책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이후 협약기관과 산학연 연구센터를 개설하며 수소생산 및 판매를 위한 SPC를 설립할 계획이다.

한국중부발전은 국책 연구과제를 통한 원천기술 확보와 비전 선포 및 협약식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소경제 활성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수소에너지 상용화 시대에 대비해 협약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신재생 에너지 개발 전략을 공유하는 등 신재생-수소 융합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수소경제사회로 진입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중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진행되는 새만금 지역에 RE100 캠페인에 참여 중인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하고 있다. 이후 신재생-수소 융합 사업을 위한 연구센터가 개설되면 수소산업이 활성화되면서 새만금 지역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한국중부발전은 수소경제사회 진입을 위한 모델을 개발하고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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