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개최된 ‘보은연료전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약 체결식.(사진=한국동서발전)

[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10일 충북도청에서 충청북도, 보은군, 한프와 함께 ‘보은연료전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동서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프와 함께 보은연료전지 발전사업 개발을 추진하고, 충청북도와 보은군은 사업 추진을 위한 인허가 및 행정적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이날 협약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100MW급 연료전지 발전소가 충북 보은군에 소재한 보은산업단지 내 3만3,059m² 규모 부지에 건설된다. 2019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연료전지 발전소는 연간 853GW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충청북도 전력소비량의 3.5%, 보은군 전력소비량의 100%에 해당한다. 또한 3MW급 풍력발전기 136기(408MW)를 건설하는 것과 동일한 전력량이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보은군 연료전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되었다”라며 “보은군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현재 430M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약 15조 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 4.6GW 확보를 목표로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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