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 크라이오의 선박용 액체수소 연료 공급 시스템.(사진=만 에너지 솔루션)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액화가스 저장 및 공급 시스템 기업인 만 크라이오(MAN Cryo)가 피요르드(Fjord1), 멀티 마리타임(Multi Maritime)과 함께 선박용 액체수소 연료 공급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어 주목된다. 

만 에너지 솔루션(MAN Energy Solutions)의 자회사인 만 크라이오는 스웨덴 예테보리(Gothenburg)에 위치한 본사에서 선박 소유주인 피요르드, 선박 설계기업인 멀티 마리타임과의 협업을 통해 액체수소를 위한 선박용 연료 공급 시스템을 자체 설계했다. 해당 시스템은 DNV-GL의 기본승인(AIP) 단계를 취득했다.

우베 라베르(Uwe Lauber) 만 에너지 솔루션 CEO는 “이번 기본승인 단계 취득은 많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유람선과 같이 비교적 짧은 거리를 항해하는 선박에 있어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는 최근 환경보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업계의 요구에 완벽히 부합한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갑판의 위·아래 모두 적용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확장형 설계가 적용되어 있어 다양한 운송 유형, 선박의 크기 및 조건에 손쉽게 대응할 수 있다.

루이스 앤더슨(Louise Andersson) 만 크라이오 대표는 “우리는 고객사와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 선박 동력 시스템을 설계 및 공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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