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포신도시 열병합발전소(LNG발전 500MW급·수소연료전지 60MW급) 부지 전경.(사진=충남도)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충청남도는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도내 5개 시·군 10개 산업단지가 국가혁신클러스터(국가혁신융복합단지)로 선정됨에 따라 충남국가혁신클러스터 집중 육성 산업으로 ‘수소에너지’를 선정했다.

도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지난 25일 ‘충남국가혁신클러스터’를 비롯한 전국 14개 시·도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육성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국가혁신클러스터는 혁신도시나 산단, 연구개발특구, 지역대학 등 지역 주요 거점을 연계하고 기업을 유치해 대단지 산업 클러스터나 신성장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충남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지역은 △내포 도시첨단산단(홍성) △아산 인주일반산단, 외투지역 일반산단 △서산 오토밸리 일반산단, 명천자동차전문 농공단지, 성연농공단지 △당진 석문국가산단, 송산2일반산단 △예산 예당일반산단, 신소재 일반산단 등 10곳이다.

이번 지정에 따라 국내·외 기업이 충남국가혁신클러스터 산단으로 이전하거나 공장을 신·증설할 경우 최대 40%의 부지 매입액과 최대 24%의 설비투자비를 200억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취득세 75%, 재산세 75%를 5년간 감면받는다. 이밖에 기업은행을 통해 대출 금리를 최대 1%p 추가 우대받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도는 충남국가혁신클러스터 집중 육성 산업으로 ‘수소에너지’를 꼽았다. ‘수소전기차 및 수소 기반 산업의 글로벌 클러스터’를 육성한다는 비전이다.

목표는 △1단계(2018∼2020)로 수소전기차 부품 및 수소 공급 기반 확충 △2단계(2021∼2022) 실증 사업 추진을 통한 완결적 수소 생태계 조성 △3단계(2023∼2024) 수소 기반 인프라 확대를 통한 수소경제로의 전환 등으로 잡았다.

육성 방향은 △수소전기차 부품 고도화 및 수소산업 육성 기반 구축을 통한 지역의 완결적 수소 생태계 조성 △국가혁신융복합단지 및 이미 추진 중인 사업, 타부처 사업 간 연계 협력을 통한 사업화 실증프로젝트 추진으로 시너지 효과 극대화 △수소에너지 생산 거점 확보와 안정적 공급 및 저장, 활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수소타운 조성 등으로 설정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지정에 따라 내포신도시와 아산·서산·당진 등을 연결하는 수소에너지 클러스터 형성과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 및 부품업체 육성 기반 마련, 수소경제사회 선도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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