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최초로 수소전기차 셀프 충전 서비스를 개시한 이와타니 시바코엔 수소충전소.(사진=이와타니산업)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일본 경제산업성이 수소전기차의 ‘셀프 충전’을 승인함에 따라 일본에서는 운전자가 직접 수소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관련해 도쿄 시바코엔(芝公園)에 설치된 이와타니산업(이하 이와타니) 수소충전소는 일본 최초로 지난 15일부터 운전자에 의한 셀프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이와타니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운용 등과 관련해 검증을 거친 이후 일반 운전자들로 서비스 제공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의 수소충전소는 ‘고압가스보안법’에 의거해 자격 및 경험을 갖춘 보안관리자의 관리가 있어야만 충전을 포함한 모든 작업을 수행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규제가 완화되면서 안전 교육 이수 등의 일정 요건 충족 시, 운전자가 직접 수소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게 되었다.

독일이나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이미 수소전기차 셀프 충전이 승인된 상태다. ‘수소전기차 셀프 충전’은 현재 수소충전소 보급 확산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수소충전소 운영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셀프 충전의 운용과 관련해 검증을 마친 이후에는, ‘수소충전소 무인화’에 대한 검토도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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