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넬 ASA의 프로톤(Proton®) PEM 전해장치.(사진=넬)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넬 ASA(Nel ASA, 이하 넬) 산하의 넬 하이드로젠 일렉트로라이저스(Nel Hydrogen Electrolysers)가 ATCO 그룹으로부터 태양광을 수소로 변환하는 호주 최초의 P2G(Power-to-Gas)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넬은 프로톤(Proton®) PEM 전해장치를 공급하며,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얻은 P2G 경험을 활용해 호주의 새로운 P2G 시장을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

ATCO 그룹은 호주 서부에 위치한 잔다코트(Jandakot) 사업장을 기반으로 청정에너지 혁신 허브(Clean Energy Innovation Hub, 이하 CEIH)를 구축하고 있다. CEIH는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에서의 수소 생산‧저장‧사용과 청정에너지의 상업화 등을 추진한다. CEIH는 잔다코트 생산시설에서 수전해로 만들어지는 친환경 수소를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에 투입해 전기를 생산한다. ATCO 그룹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수소 저장 솔루션 최적화, 수소와 천연가스의 혼합, 직접 연료로서의 수소 사용 등에 관해 다양한 노하우를 얻을 것이다.

욘 안드레 뢰케(Jon André Løkke) 넬 CEO는 “호주 최초의 P2G 프로젝트에 넬의 최신 PEM 전해장치 기술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PEM 전해장치 기술과 관련해 매우 중요한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는 탄소 배출량 저감에 있어 수소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20건이 넘는 P2G 프로젝트 등 전 세계 여러 지역에 설치된 3,500여 개의 시스템을 통해 축적한 넬의 전해장치 기술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ATCO의 CEIH 프로젝트는 호주재생에너지청(ARENA)에서 지원한다. ARENA는 재생에너지 기술의 혁신과 상용화에 활력을 불어넣는 프로젝트에 대해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호주의 에너지 시큐리티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9년부터 전면 가동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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