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사진=현대차)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서울시가 올해 하반기에 수소전기차 50대를 추가로 보급한다. 

서울시는 2018년 추경예산 확정에 따라 179억원을 투입, 민간에 친환경차(전기차 1,690대, 수소전기차 50대)를 추가 보급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시는 올해 9월 현재 총 9,112대(승용차 7,966, 버스·트럭 39, 택시 60, 이륜차 1,047)의 전기차를 보급했다. 수소전기차는  32대가 운행 중으로, 50대 추가 보급과 함께 충전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 27일부터 2018년 전기·수소차 민간 보급사업 2차 공고를 실시해 전기·수소차 구매를 희망하는 개인·기업·법인·단체·공공기관의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기업,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 등으로 자동차 제조·판매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면 제조·판매사에서 2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차량에 한해 구매 지원신청서를 시로 제출하고, 시는 적격자에게 구매신청 자격을 부여한다.

신청대상 및 자격, 신청방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매보조금은 전기·수소차의 차량 성능과 대기환경 개선효과에 따라 전기차는 대당 1,206만원~최대 1,700만원을 차등 지원하고, 수소전기차는 3,500만원을 정액 지원한다.

한편 구매지원금 외에도 전기차는 최대 590만원, 수소전기차는 최대 720만원의 세제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할인,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100% 면제 등 다양한 혜택과 함께 충전요금 할인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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