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과 같이 고압의 수소를 충전하지 않더라도, 차내에서 메탄가스를 분해해 수소를 정제할 수 있다.(사진=일간공업신문)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건물 설비 관리 등의 사업을 전개하는 다이코상사(大高商事)가 이와테대학과 공동으로 수소전기차에 탑재 가능한 수소발생장치와 그 관련 기기 개발을 추진한다. 일본의 일간공업신문에 따르면 올해 중 시제품을 완성해 3년 내로 실용화한다는 목표다. 개발 비용은 다이코상사가 부담한다.

차량 내에서 수소를 제조할 수 있게 될 경우, 수소를 고압으로 압축하거나 초저온으로 액화시킬 필요가 없어져 수소전기차 보급 확산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해당 수소발생장치는 고전압전원에 의한 플라즈마 현상을 이용해 액체탄화수소를 분해해 수소를 정제한다. 이번 개발을 통해 차량에 적재 가능한 고전압 발생장치를 실용화함으로써 차량 주행 도중에도 수소를 정제할 수 있도록 한다. 수소의 원재료로는 메탄가스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연구는 다이코상사의 니시다 야스시(西田 靖) 고문과 이와테대학 이공학부의 다카기 코이치(高木 浩一) 교수가 주도하에 진행된다.

현재는 대형 플랜트 등에서 제조한 수소를 수소충전소까지 운반한 다음, 이를 차내에 적재된 수소탱크에 충전하고 있다. 수소는 친환경 에너지원이지만 운반을 위해서는 고압으로 압축하거나 초저온으로 냉각해야 한다. 이번에 개발하는 수소발생장치는 차내에서 수소를 정제해 곧바로 사용할 수 있어, 수소를 압축 및 냉각하는 데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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