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EOG 발전소 이미지.(사진=HDF 에너지)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진행되고 있는 CEOG(Centrale Électrique de l'Ouest Guyanais) 프로젝트가 장기투자 회사인 메리디암(Meridiam)을 새로운 지분 파트너로 맞이했다.

프랑스의 수소 전문기업 HDF 에너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저장 발전소 설치를 목표로 지난 6월, CEOG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간헐적으로 생산되는 태양광 전력을 수소로 저장하는 프로젝트다.

Renewstable® 발전소를 개발한 HDF 에너지는 5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와 140MWh 규모의 수소기반 재생에너지 저장용량, 배터리 백업 저장을 결합해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극복하고 있다.

기반시설 프로젝트의 개발, 투자 및 장기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메리디암은 이번 프로젝트 개발과 재정 지원을 위해 HDF 에너지와 더불어 CEOG의 지분 60%를 취득했다.

CEOG 발전소는 마나(Mana) 지역에 건설된다. 생로랑뒤마로니(Saint-Laurent-du-Maroni)의 EDF 스테이션과 연결해 20년 동안 낮부터 저녁까지는 10MW, 밤에는 3MW의 전력을 매일 생산할 계획이다. 프랑스령 기아나 1만 여 가구에 안정적으로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CEOG의 전기 가격은 현재 프랑스령 기아나 서부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기 가격보다 낮게 책정된다. 

2019년 여름부터 CEOG 발전소 건설이 시작되며, 2020년 가을부터 가동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프로젝트는 건설 기간 중 약 1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이후 발전소를 가동하는 20년 동안 약 30개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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