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스트웨그 지역에 설치된 독일의 50번째 수소충전소.(사진=Gasworld)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독일 내 수소충전소 보급 확산을 위한 민간 출자회사 ‘H2Mobility’에 속해 있는 린데(Linde)와 토털(TOTAL)이 포츠담 시 남동쪽에 위치한 호스트웨그(Horstweg) 지역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했다. Gasworld에 따르면 독일은 이로써 수소충전소 50기 구축을 달성했다.

린데는 새로운 수소충전 설비 기술을 제공했으며, FCH JU에서 자금을 지원했다. 해당 수소충전소에는 수소승용차용 700bar 디스펜서와 수소버스용 350bar 디스펜서(옵션)가 설치되었다. 하루 40여 대의 차량에 수소 연료를 보급할 수 있다.

이번 수소충전소의 소유 및 운영은 에어리퀴드, 다임러, 린데, OMV, 쉘, 토털 등이 속해 있는 민간 출자회사 H2Mobility에서 담당한다. H2Mobility의 첫 번째 목표는 2019년까지 독일의 7개 도시(함부르크, 베를린, 라인-루르, 프랑크푸르트, 뉘른베르크, 슈투트가르트, 뮌헨)와 고속도로에 100개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는 것이다.

바트 비뷰익(Bart Biebuyck) FCH JU 이사는 “이번 50번째 수소충전소 구축을 통해 유럽 내 수소에너지 인프라 보급과 관련해 독일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카트린 슈나이더(Kathrin Schneider) 브란덴부르크 지역개발국 장관은 “모빌리티 분야에 있어 독일의 중요한 목표는 기존의 내연기관을 대신할 수 있는 새로운 드라이브 시스템의 개발 및 실증”이라며 “이번 수소충전소 설치를 통해 해당 목표에 한층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옌스 발데크(Jens Waldeck) 린데 가스 유럽지부장은 “H2Mobility에서 구축한 대부분의 수소충전소에는 린데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라며 “입증된 IC90 기술을 통해 독일의 50번째 수소충전소 구축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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