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전된 가구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교토 시가 투입한 수소전기차.(사진=교토 시)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일본 교토(京都) 시는 태풍 21호 ‘제비’의 영향으로 정전이 이어지고 있는 지역에 전력 공급을 위해 수소전기차를 투입했다. 교토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수소전기차가 투입된 곳은 우쿄(右京) 구와 기타(北) 구의 두 개 지역이다. 

교토 시는 2016년 구입한 도요타의 수소전기차 ‘미라이(MIRAI)’를 지금까지 방재 행사에 투입하거나 지역 내 기업에게 대여해 왔는데, 실제 재해 현장에 투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0일 우쿄 구에 투입된 수소전기차는 도로를 이동하며 각 가정의 가전제품에 전원을 공급했다. 해당 지역의 경우, 교토 북부 지역을 포함해 정전이 이어지고 있어 11일에 차량 한 대를 추가로 파견했다.

기타 구의 경우 지자체 청사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충전을 원하는 시민들에게도 대응하고 있다. 교토 시는 이외 지역에 대해서도 수소전기차 투입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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