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요타의 수소버스 '소라(SORA)'.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교통, 부동산, 물류사업 등을 전개 중인 케이큐(京急) 그룹의 ‘케이힌(京浜) 급행버스’가 2019년 봄부터 도요타의 수소버스 ‘소라(SORA)’의 상업 운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Response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수소버스는 도쿄 빅사이트(Tokyo Big Sight)가 위치한 오다이바 지역에서 운행될 계획이다.

현재 일본은 지자체 차원에서 수소버스의 실증 운행을 진행 중이다. 민간 버스회사에서 수소버스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케이힌 급행버스는 지금까지 수소버스 외에도 하이브리드 버스나 배기가스 규제 대응 차량 등 환경부하가 적은 버스를 도입해 왔다.

이번에 도입하는 수소버스 ‘소라’는 수소와 공기 중 산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며, 주행 시 이산화탄소나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또한 친환경적이라는 장점 이외에도 유니버설 디자인, 정차 시 주변에 보행자나 자전거 등 움직이는 물체가 있을 경우 소리와 화면으로 알려주는 ‘시야 지원 카메라 시스템’, 급가속을 억제하는 ‘가속 제어 기능’ 등이 적용되어 있다.

케이힌 급행버스는 수소버스를 실제 노선에 투입함으로써 성능이나 편의성 등을 검증한 이후, 추가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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