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쿠리쿠 알루미늄 수소 미래 비전 검토 회의체’의 주축인 미즈키 알하이테크 대표.(사진=일본경제신문)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알루미늄을 통해 수소사회 실현을 앞당기고자 하는 ‘호쿠리쿠(北陸) 알루미늄 수소 미래 비전 검토 회의체’가 발족되었다. 호쿠리쿠 지방은 주부(中部) 지방 가운데 동해에 접하는 네 개의 현을 가리킨다.

일본경제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회의체는 도야마대학의 가와구치 세이지(川口 清司) 교수, 가나자와세이료(金沢星稜)대학의 신 히로아키(新 広昭) 교수, 자원 재활용 전문 기업인 알하이테크(Alhytec)의 미즈키 노부아키(水木 伸明) 대표가 주축을 이룬다.

이외에 호쿠리쿠 지방에 위치한 대학, 기업, 호쿠리쿠 클린 에너지 연구회 등의 관련 조직이 참여 중이다.

회의체는 환경 대책이나 미이용 에너지 활용 등에 관해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하면서, 알루미늄에 특화된 수소 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비전을 책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알루미늄의 활용 사이클을 도식화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지난달 말, 다카오카(高岡) 시에서 개최된 첫 번째 검토 회의에서 좌장인 가와구치 교수는 “알루미늄 산업이 발달한 호쿠리쿠 지방의 특성을 살려, 알루미늄으로 생산한 수소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후 수소에너지 활용 현황에 대한 발표와 함께 알루미늄을 통해 생산한 수소의 특징 및 장점, 제조법, 용도 등을 설명하는 개념도의 초안 공개가 이뤄졌다.

9월 중 회의체는 두 번의 검토 회의를 거쳐, 10월 이후 개최 예정인 세 번째 회의에서 최종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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