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와타니산업 중앙연구소.(사진=이와타니)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이와타니산업(이하 이와타니)은 자사 중앙연구소의 수소 실험 설비를 리뉴얼하고, 수소 적합성 평가나 내구성 평가 등을 위한 설비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와타니는 지난 2013년 중앙연구소를 개소하면서 -253℃의 극저온에서 실험이 가능한 액화수소 연구 설비와 초고압 수소가스 연구 설비들을 도입했다. 하지만 개소 이후 5년이 지난 만큼 수소충전소의 안전성 향상 및 구축비용 절감, 수소에너지 관련 사회적 인프라 정비를 위해 보다 수준 높은 평가 시험에 대응할 필요성이 생겼다.

이에 액화수소 연구 설비와 초고압 수소가스 연구 설비의 사양 및 구성을 리뉴얼하고, 수소충전소 배관이나 기기 등에 사용되는 금속 재료의 수소 취성을 파악할 수 있는 ‘수소 적합성 평가 설비’ 등을 새롭게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이와타니는 일본 내에서 유일하게 극저온‧초고압에서의 실험을 모두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보다 자세히 살펴보면 액화수소 연구 설비와 관련해서는 ‘열 사이클 시험 장비’와 ‘액화수소 침지 시험 장비’를 새롭게 도입했다. 특히 열 사이클 시험 장비는 일본 내에서 이와타니만 보유 중이다. 액화수소 유통 시험 장비는 원래 단방향 유통만 시험 가능했으나, 이번에 도입된 장비는 양방향 유통 역시 시험 가능하다.

초고압 수소가스 연구 설비와 관련해서는 ‘수소 폭로 시험 장비’와 ‘수소 취성 평가 시험 장비’가 추가되었다. 임펄스 시험 장비와 기밀‧투과 시험 장비는 시험 가능 압력이 85MPa에서 135MPa로 상향되었으며, 정밀한 온도제어가 가능해졌다.

앞으로 이와타니는 이번에 도입한 연구 설비를 활용해 대학 또는 연구 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