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부산대학교에서 개최된 ‘수소선박추진단’ 발족식과 1차 전략회의.

[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부산항 우암부두 일대에 친환경 수소선박 산업 육성을 위한 R&D 센터가 구축된다.

더불어민주당 박재호(부산 남구을) 의원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친환경 수소연료 선박 R&D 플랫폼 구축’ 사업이 2019년도 정부 예산안에 최종 포함되었다.

이번 사업은 국제 무역항 소재 도시인 부산의 관련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신성장 동력인 수소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오는 2023년까지 5년간 총 420억 원(국비 260억 원, 지방비 100억 원, 민자 60억 원)을 투입해 부산시 남구 우암부두 일대에 기반 구축과 연구개발, 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내년도 국비 규모는 50억 원으로, 극저온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필수 장비 구축과 선행 연구를 수행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총 사업비 3,000억 원 규모(국비 1,800억 원, 시비 800억 원, 민자 400억 원)의 ‘친환경 스마트선박 R&BD 플랫폼 구축’ 사업을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제출할 것을 요청한 상태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포함된 ‘친환경 수소연료 선박 R&D 플랫폼 구축’은 내년 상반기 내로 제출될 예타의 1단계 사업으로, 그만큼 향후 예타 통과 가능성을 한층 높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대해 박재호 의원은 “우암 해양산업클러스터를 친환경 조선해양산업의 메카로 이끌 교두보가 마련되었다”며 “내년도 사업에 대한 올해 국회 예산심의 뿐 아니라, 향후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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