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식 범한산업 대표(오른쪽)와 안드레아스 보덴 (주)파워셀 영업이사가 연료전지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범한산업)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컴프레서 및 연료전지 전문기업 범한산업(주)(대표 정영식)이 현대제철의 건물용 연료전지 사업 부문을 인수한 데 이어 세계적인 연료전지 기술보유 기업인 (주)파워셀과 손잡고 민수용 연료전지 사업을 확장한다.

범한산업은 지난 8일 본사 기술연구소에서 파워셀과 연료전지 분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범한산업과 파워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에 파워셀의 연료전지 제품을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국내‧외 수출이 가능한 건물용 연료전지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파워셀은 연료전지 제품 및 시스템을 개발·생산하는 글로벌 리딩 연료전지 회사로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선박용·발전설비용 고압압축기(컴프레서)를 전문적으로 개발·생산해온 범한산업은 지난 2015년부터 연료전지 분야를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5년 군수용 연료전지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GS칼텍스 연료전지 사업 부문을 인수해 잠수함용 연료전지(장보고Ⅲ 탑재)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또한 올해 5월 현대제철 건물용 연료전지 사업 분야를 인수해 군수용에서 민수용으로 사업 영역 확대를 꾀하고 있다.

정영식 범한산업 대표는 “기존 컴프레서 사업에다가 미래 먹거리인 방산·수송기계용 수소연료전지 연구와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파워셀과의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건물용 연료전지 사업 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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