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진행된 ‘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술교류 협정’ 체결식.(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

[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지난 9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독일연방물질연구소(BAM)와 ‘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을 통해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액화수소 밸류 체인에 관한 국제표준화를 선도하고, 수소전기차 안전 성능기준 개정과 관련해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독일연방물질연구소는 독일 경제기술부 소속으로, 화재‧폭발분야 위험물 안전검사 및 인증, 화학기술 안전연구, 세계적 안전기준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에 지난 2015년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 화재폭발 기반시험 설비 구축을 위해 독일연방물질연구소와 기술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정은 기존의 협력을 기반으로 액화수소 생산 플랜트와 이송용 탱크로리, 수소충전소 등과 관련한 안전기준 및 규정을 제정하고, 실증시험 기술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국내 첨단 가스산업의 발전과 국민의 가스 안전 확보를 위해 국제협력은 필수”라며, 이를 위해 “해외 선진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기술교류를 통해 한국의 가스안전관리 기술 선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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