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2One 멀티 스테이션’ 이미지.(사진=도시바 ESS)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일본 후쿠이(福井) 현 쓰루가(敦賀) 시와 도시바 에너지 시스템즈(이하 도시바 ESS)는 수소 서플라이 체인 구축과 관련해 서로 협력하기로 하고, 지난 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21년까지 쓰루가 시에서 활용 가능한 수소 서플라이 체인 구축을 추진한다. 이번 서플라이 체인 구축에는 ‘쓰루가 시 산업간 연계 추진사업비 보조금’이 활용된다.

이번 사업은 쓰루가 시는 물론 주변 지역이 가진 장점을 살리며 서로 연계하고 공동의 발전을 목표로 하는 ‘하모니어스 폴리스 플랜(Harmonious Polis Plan)’의 일환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도시바 ESS의 ‘H2One 멀티 스테이션’은 단일 컨테이너 타입의 자립형 수소에너지 공급 시스템 ‘H2One’과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수소충전소 ‘H2One ST Unit’으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H2One’은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건물에 전기 및 열을, 전기자동차에 전력을 공급한다. ‘H2One ST Unit’은 하루에 수소전기차 8대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에너지 공급 시스템이다. 충전시간은 3분 가량이다. 이번에 설치하는 ‘H2One 멀티 스테이션’은 근처 태양광발전 시스템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도시바 ESS의 ‘H2One 멀티 스테이션’은 일본 고압가스보안법에서 정의하는 ‘제2종 제조자’에 해당하므로 반드시 보안 관련 직원이 상주할 필요가 없다. 또한 재해 등으로 인해 정전이 될 경우 300여 명의 피난민에게 3일간 전력과 열을 공급할 수 있다.

도시바 ESS는 자립형 수소에너지 공급 시스템 ‘H2One’ 공급을 활발히 진행 중이지만, ‘H2One 멀티 스테이션’을 설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쓰루가 시와 도시바 ESS는 이번 수소 서플라이 체인 구축을 통해 앞으로도 친환경 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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