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슬란드에 있는 지열 발전소 전경.(사진=Hydrogen Fuel News)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아이슬란드의 지열 에너지 기업인 ON Power가 지열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이용해 수소 연료를 생산한다. 

Hydrogen Fuel News의 보도에 따르면 ON Power는 이달 말 아이슬란드 수도인 레이캬비크(Reykjavik)에 인접한 헬리셰이디(Hellisheidi) 지열 발전소 근처에서 수소 연료 실험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Orkan, Icelandic New Energy와 함께 유럽의 수소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수소차량을 위한 수소 연료를 생산하기 위해 지열 발전소 근처에 전해기를 설치했다. 

Orkan과 Icelandic New Energy는 수소 연료 생산을 지지하고 있다. 특히 Icelandic New Energy는 아이슬란드의 수소 연료 사용을 장려하는 회사이다. 아이슬란드의 스테이션(주유소) 운영자인 스켈 존(Skeljung) 소유의 오르칸(Orkan)은 올해 여름 초에 두 개의 수소 스테이션을 오픈했다.

이번 지열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수소 연료는 현재 아이슬란드에서 운행 중인 모든 수소자동차에 공급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19년 말 운행을 시작할 수소버스 5대에도 수소 연료를 공급할 수 있다.

ON Power CEO인 Bjarni Már Júlíusson는 “이번 프로젝트가 처음 운영될 때 수익성이 있다고 기대하지 않는다“라며 ”앞으로 아이슬란드에서의 청정 에너지 시장이 성공적으로 형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ON Power는 오는 10월까지 지열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수소 연료를 판매하기 위한 준비를 마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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