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 타불로(Ben Tabulo) SOR 사장과 키스 피트(Keith Pitt) 차관보 부총리 등이 올해 11월 야원(Yarwun) 지역을 통해 도착할 예정인 수소 연료전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글래드스톤 옵저버)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호주의 폐윤활유 재생 분야 기업인 서던 오일 리파이닝(SOR, Southern Oil Refining)이 퀸즐랜드(Queensland) 주 글래드스톤의 연료 시설인 노던 오일에서 내년부터 연료용 수소 생산을 시작한다.

글래드스톤 옵저버(Gladstone Observer)에 따르면 SOR은 2년간 기술 실증을 실시한 뒤,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판명되면 대규모 수소 생산 장치를 설치할 것으로 보인다.

뉴사우스웨일스(New South Wales) 주의 와가와가(Wagga Wagga)에 본사를 두고 있는 SOR은 폐타이어를 연료로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공기 중으로 배출하던 가스로부터 수소를 정제할 계획이다. 실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수소를 구입할 필요가 없어지므로 운영비의 20%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SOR은 일본의 재생에너지 관련 기관과도 논의를 진행 중이며, 일본에 대한 수소 수출에 있어서도 재생에너지의 이용 촉진을 지원하고자 한다.

SOR은 이번 발표를 통해 글래드스톤이 수소 생산의 중심지로 떠오르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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