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리움산업의 액화수소 드론.

[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하이리움산업이 액화수소를 연료로 하는 무인항공기용 드론 시연에서 세계 최초로 5시간 비행에 성공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하이리움산업은 지난해 9월 진행한 시연에서도 5시간 체공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시연에는 하이리움산업이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액화수소 드론파워팩이 사용되었다.

기존 리튬배터리 드론의 체공 시간은 약 20~30분, 기체수소를 사용하는 드론의 체공 시간은 약 2시간이다. 이와 비교해 5시간 비행이 가능한 하이리움산업의 액화수소 드론은 멀티콥터로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이다.

2014년 설립된 하이리움산업은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창업 벤처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극저온 액화수소 기술을 자체 개발 및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모든 드론에 활용할 수 있는 수소 파워팩과 자체 브랜드 드론을 개발 중이다.

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는 “이번 시연의 성공을 통해 액화수소 드론이 장시간 비행할 수 있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며 “앞으로 모든 드론에 장착할 수 있는 드론파워팩을 개발해 드론 사업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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