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NEXO)'.

[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충청남도가 도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18년도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16일부터 구매보조금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이번 사업의 보급 대상 모델은 현대자동차의 ‘넥쏘(NEXO)’로 차량 가격은 6,890만 원(모던)이지만, 이 가운데 정부보조금 2,250만 원에 도가 1,000만 원을 보태 총 3,250만 원이 지원된다.

여기에 수소전기차는 개별소비세 최대 400만 원, 취득세 200만 원 감면,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등의 혜택이 적용되며 연간 자동차세 역시 13만 원 수준만 납부하면 된다.

따라서 개인이 수소전기차 구입을 위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전체 차량 가격에서 보조금 지원액을 빼고 취득세 일부를 더한 3,878만~4,229만 원 수준이다.

2018년 1월 1일 이전 충남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도민이라면 도내 34곳의 현대자동차 지정 판매점에서 구매 계약 체결과 보조금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도는 올해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사업에 3억 2,500만 원을 투입해 총 1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개인은 1인당 1대, 기업체나 법인‧단체‧공공기관은 2대 이내에서 보조금이 지원된다.

접수는 12월 14일에 마감되며, 보조금 소진 시 신청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수소전기차는 대기 오염물질과 온실가스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무공해 친환경 자동차로, 수소전기차 한 대가 1시간 동안 운행하면 성인 43명이 마실 수 있는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의 ‘넥쏘’는 1회 충전으로 600km 가량 운행할 수 있으며, 충전 시간도 3~5분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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