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선봉 예산군수는 지난 10일 자동차부품 R&D 지원센터를 방문해 사업 추진상황을 청취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충청남도 예산군이 2021년까지 708억 원을 투입해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 실용화 센터’를 건립하고 관련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지난 10일 신례원 지역에 위치한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 R&D 지원센터를 방문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황선봉 군수는 센터의 각종 사업 추진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한 이후, 자동차동력전달 기술개발센터의 첨단설비를 둘러보고 수소자동차에 시승했다.

예산읍 신례원리에 위치한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 R&D 지원센터는 중앙부처와 충청남도, 예산군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례원 지역 일대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수소에너지를 활용한 자동차 부품 산업의 핵심 지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자동차부품 R&D지원센터를 건립하는 1차 사업은 162억 원을 들여 2012년도에 마무리되었으며, 자동차동력전달 기술개발센터를 건립하는 2차 사업은 283억 원 규모로 2015년도에 시작돼 올해 중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 실용화 센터를 건립하고 관련 연구를 수행하게 될 3차 사업에는 2021년까지 708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현재는 오는 10월 착공을 목표로 사전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최근 예산을 중심으로 한 내포신도시-당진-예산-서산-아산 지역 20km 일대를 수소에너지 산업의 글로벌 성장 거점으로 키운다는 내용의 국가혁신클러스터 조성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관련 센터를 건립하는 3차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황선봉 군수는 이태경 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앞으로도 지역 발전은 물론 국가의 발전을 선도하게 될 차세대 에너지 수소 산업을 이끌어주기 바란다”며 “예산군이 수소경제의 글로벌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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