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 벤츠가 지난 2일 발표한 플러그인 연료전지 콘셉트 카 ‘콘셉트 스프린터 F-CELL’(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메르세데스 벤츠가 지난 2일 플러그인 연료전지 콘셉트 카 ‘콘셉트 스프린터 F-CELL(Concept Sprinter F-CELL)’을 발표했다.

Response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는 SUV 차량인 ‘GLC’ 모델을 베이스로 한 연료전지차 ‘GLC F-CELL’을 개발 중이다. 앞으로는 개발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주력 상용차인 ‘스프린터’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콘셉트 스프린터 F-CELL’이 개발되었다.

‘콘셉트 스프린터 F-CELL’의 가장 큰 특징은 ‘GLC F-CELL’과 마찬가지로 플러그인 기능이 추가돼 외부 전력을 충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배터리는 가정이나 전기차 충전소에서 충전 가능하다.

‘콘셉트 스프린터 F-CELL’의 최대 출력은 200hp이며, 최대 토크는 35.7kgm이다.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으며, 최대 30km의 무배출(zero-emission) 주행이 가능하다.

3개의 수소 탱크는 차체 바닥 아래에 배치되어 있다. 카본 파이버로 제작해 강도가 높은 수소 탱크에는 약 4.5kg의 수소를 고압으로 충전할 수 있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500km로, 여기에는 30km의 EV 모드가 포함된다.

폴커 모힌베그(Volker Mornhinweg) 메르세데스 벤츠 밴 부문 총괄은 “연료전지 기술은 더 이상 논쟁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연료전지는 짧은 충전 시간과 긴 주행 거리를 필요로 하는 밴에 안성맞춤이다. 앞으로 ‘콘셉트 스프린터 F-CELL’을 통해 미래의 가능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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