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6월 28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2018 세계가스총회(WGC)’ 기간 중 호주 우드사이드(Woodside)와 ‘수소분야 협력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미 한국가스공사 기술사업본부장과 레인하트 매티슨 우드사이드 가스 및 오일 마케팅 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드사이드는 호주 퍼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상류부문 자원개발, LNG/Oil 생산, 시추탐사 등을 전문으로 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1954년 설립되었으며 현재 임직원 수는 약 3,500명이다.

양사는 지난 2016년 R&D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관계 구축과 가스산업 전 분야의 포괄적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이미 체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2017년부터 인적교류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우드사이드는 상류분야 및 액화분야, 한국가스공사는 생산기지 운영 및 LNG 수송분야에 대해 상호 OJT 교육을 시행 중이다.

양사는 미래의 주 에너지원이 될 수소산업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협력을 하기 위해 이번 MOU를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천연가스, 석탄가스 등을 이용한 수소생산 △수소생산, 운송 및 최종운용에 대한 절차 △수소저장 및 이송방법이며 이에 대해 중점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가스공사는 에너지 전환에 대비해 기초 및 실용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국내외 수소관련 단체에 가입 및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는 정부 계획에 발맞춰 천연가스 개질을 통한 수소충전소 설치 사업을 추진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충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