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세계가스총회에 설치된 한국가스공사 홍보관.

[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6월 25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워싱턴 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2018 세계가스총회(WGC, World Gas Conference)’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세계가스총회는 ‘가스 업계의 올림픽’이라 불릴 정도로 권위 있는 행사다.

가스공사는 행사 기간 중 우리나라 천연가스 분야 대표 기업으로서 국내 민간기업과 함께 각 사업 분야별 역량을 보여줄 ‘LNG TEAM KOREA’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서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분야 연구개발 성과물 발표를 비롯해 삼성, 현대, GS 등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천연가스 수송선, FSRU 사업 등을 적극 소개함으로써 민간기업의 세계 천연가스 시장 진출의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국내 수소산업과 관련해서는 현대 수소전기차 ‘넥쏘’ 전시, 국내외 연구 개발 사업 모형 및 영상 전시, 최초 국산화 LNG 화물창 ‘KC-1’의 제작 과정을 담은 VR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정승일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세계 가스산업계의 주요 기업인 Cheniere Energy, Tellurian, Woodside, LNG-Worldwide LTD 대표들과 함께 ‘The Role of LNG in Shaping the Natural Gas Landscape’를 주제로 기조연설 및 패널 토의에 직접 참여해 세계 최대 LNG 수입자로서의 역할과 향후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컨퍼런스에서는 지난 3년간 국제가스연맹(IGU)에서 전문 분과위원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4명의 연구원들이 그간의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 4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승일 사장은 “세계가스총회는 우리나라 가스산업의 저력을 글로벌 무대에 적극 홍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세 번의 도전 끝에 유치에 성공한 차기 총회(2021년 6월, 대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정부 및 지자체, 가스업계가 협력해 전 세계 가스인의 교류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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