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설치된 수소충전소.(사진=INVEST IN ICELAND)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쉘 하이드로젠(Shell Hydrogen)이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Reykjavík)에 자사 최초의 수소충전소를 설치했다.

INVEST IN ICELAND에 따르면 이번 수소충전소는 로컬 버스 회사인 Strætó bs.에서 운영하는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수소버스 3대를 충전하는 데 활용된다. 해당 수소버스는 레이캬비크 시내를 주행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개인용 수소승용차도 아이슬란드 곳곳을 누빌 것으로 보인다.

아이슬란드 정부는 이번 수소충전소의 상업적인 운영에 필요한 모든 허가를 발급한 상황이다.

아이슬란드 정부는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수소 연료 등의 재생에너지 이용을 장려하고 있다. 실제로 아이슬란드의 모든 전기는 수력 및 지열 발전을 통해 생산되고 있다.

이번 수소충전소에는 노르웨이의 화학기업인 노르스크 하이드로(Norsk Hydro)에서 개발한 수전해 설비가 설치되었다. 쉘 하이드로젠과 노르스크 하이드로는 아이슬란드의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 확산을 위해 1999년 설립된 아이슬란딕 뉴 에너지(Icelandic New Energy)의 파트너사다.

이번 수소충전소 구축은 에너지 기반의 변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및 환경적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EU에서 지원하는 ECTOS(생태계를 고려한 도시 교통 시스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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