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24일 개최된 복합충전소 보급 확산대회.

[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한국수소산업협회가 오는 26일부터 복합충전소 보급 확대를 위한 지역별 순회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복합충전소는 수소충전소 설치 및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부지선정 면에서도 유리하다.

지난 5월 24일 광명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복합충전소 보급 확산대회’가 전국 단위의 행사였다면, 이번에 개최하는 지역별 순회 사업설명회는 주요 지역을 권역별로 나눠 각 지역의 수소충전소 보급 공무원과 복합충전소에 관심이 많은 LPG‧CNG‧주유소 대표자, 수소충전소 구축 관련 협회 회원사와의 긴밀한 협업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우선 서울‧경기‧인천‧강원권역을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는 오는 26일 오후 2시 KTX 광명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제이엔케이히터에서 ‘on-site 개질형 수소충전소 기술 소개’, 바스텍에서 ‘캐나다 수소충전소 기술 소개’를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수소산업협회에서 ‘국내 복합충전소 보급사업’,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에서 ‘수소안전 및 수소충전소 기술’을 각각 소개한다. 이후에는 참여 지자체별로 수소충전소 보급 계획을 간략히 소개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부산‧울산‧경남권역 대상 사업설명회는 오는 28일 오후 2시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322호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광신기계공업이 ‘국내 패키지 수소충전소 기술 소개’를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며, 한국수소산업협회와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가 각각 ‘국내 복합충전소 보급사업’과 ‘수소안전 및 수소충전소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마찬가지로 참여 지자체별로 수소충전소 보급 계획을 소개하고 의견 공유의 시간을 갖는다.

추후 대구‧경북‧대전‧충남‧충북권과 광주‧전남‧전북권은 세부 일정 및 장소가 확정되는 대로 공지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8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소차 보급 확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수소차 보급 확산을 위해 올해 18기, 2019년에는 41기를 구축하는 등 수소충전소 구축 계획을 꾸준히 진행해 2022년까지 누적 310기 보급을 달성한다는 게 정부의 목표다.

이와 같은 정부의 수소충전소 보급 계획이 실현되려면 수소충전소 부지 문제 해결과 민간사업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국수소산업협회의 관계자는 “이번 복합충전소 보급 확산을 위한 지역별 순회 사업설명회가 기존 LPG‧CNG‧주유소 업체의 참여를 이끌어내 국내 복합충전소 보급 확대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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