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광 수소 생산 공장이 건설되는 스웨덴의 마리에스타드.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스웨덴의 전력회사인 베네르에너지(VänerEnergi)와 닐슨에너지(Nilsson Energy), 스웨덴 베스트라예탈란드 주에 위치한 마리에스타드(Mariestad)가 세계 최초로 자급자족 형태의 태양광 수소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FuelCellsWorks에 따르면 이 공장의 에너지원은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태양광 에너지다. 태양광 전지에서 발생한 에너지는 물을 전기분해 튜브로 옮겨 수소와 산소로 분리한다. 이때 생산된 수소는 탱크 시설이나 연료전지차에 동력을 공급한다. 위급상황 발생 시 발전소의 비상 에너지로도 쓰일 수 있다.

지난 2016년 마리에스타드는 스웨덴의 다섯 번째 수소충전소 건설에 나섰다. 이 수소충전소에서는 에너지 시스템 개발과 연료전지차 충전 등이 이뤄진다. 현재 건설 중인 태양광 수소 생산 공장은 마리에스타드에 이미 구축이 완료된 수소충전소와 인접해 있다.

이번 수소 생산 공장은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므로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최근 유네스코는 마리에스테드 지역을 지속가능한 개발 모델의 전형으로 선정한 바 있다. 앞으로도 마리에스테드는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 및 교통수단에 대한 시험을 병행해 수소에너지의 중요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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