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혁 H2WORLD 조직위원회 사무국장이 H2WORLD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오는 10월 창원에서 첫 개최되는 ‘국제수소에너지전시회&포럼’(이하 ‘H2WORLD’)의 사업방향이 공개돼 수소산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H2WORLD 조직위원회(창원시, 창원산업진흥원, 창원대학교,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 한국수소산업협회, 수소지식그룹)는 지난 10일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수소‧연료전지 업계를 포함한 에너지산업 종사자, 정부 및 지자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H2WORLD 사업설명회 및 해외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조직위원회는 H2WORLD를 전시회(기술‧제품‧산업)와 포럼(표준‧인증‧정보)이 어우러진 수소·연료전지 축제 한마당으로 승화시켜 글로벌 최고의 수소·연료전지 특화 전문전시회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올해 첫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는 H2WORLD의 추진방향을 보면 먼저 전시회는 기술‧제품 비즈니스의 장으로서 기본‧독립부스, 기업 PR관, 비즈니스 상담관, 구인구직관, MOU 등 협약 체결식장, 시승행사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업 PR관의 경우 전시회장 내 2~3곳에 운영할 방침이며, 향후 수요조사 실시 후 확정할 예정이다. 비즈니스관은 KOTRA 등을 활용해 전문 상담직을 두고 해외수출 및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장이다. 기자실 전면에는 상설 MOU 체결식장을 마련해 기업‧기관의 주요 협약 및 계약, 서명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식‧정보 공유의 장인 H2WORLD 포럼은 전세계 저명한 기업인‧경제학자‧저널리스트‧정치인 등이 모여 세계 경제를 논의하고 연구하는 가장 권위있는 국제 민간회의 ‘다보스포럼’을 벤치마킹해 ‘수소산업계의 다보스포럼’으로 성장토록 기획한다는 계획이다. 

H2WORLD 포럼은 H2WORLD 컨퍼런스와 함께 연료전지, 시험‧인증, 수소전기차, 지방정부 역할 회의체, 표준 등의 포럼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 H2WORLD 사업설명회에서는 ‘수소사회의 실현’이라고 적힌 보드를 펼치고 행사 참여자 모두와 함께 외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제1회 H2WORLD’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해외 10여 개국 30여 개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을 비롯해 국내·외 총 110여 개(약 250개 부스) 기업 참가와 1만 5,000여 명의 방문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성혁 H2WORLD 조직위원회 사무국장은 “H2WORLD는 글로벌 최초 국제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독립 전문전시회”라며 “이를 통해 수소산업을 확장하고 수소에너지 시장을 리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수소‧연료전지 기술‧정보‧시장의 중심 국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날 설명회에서 수소산업계의 염원인 ‘수소사회의 실현’이라고 적힌 보드를 펼치고 행사 참여자 모두와 함께 외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어서 해외기술 세미나에서는 △노르웨이 넬(NEL)의 패키지형 수소충전기술 및 구축 전략(Jesper Nissen Boisen 넬 사업개발담당임원) △이탈리아 솔리드파워(Solid Power)와의 기술제휴를 통한 SOFC 국산화 및 연료전지발전사업 전략(솔리드파워 국내 파트너사 ‘에프씨아이’ 이태원 대표) △일본 미쓰비시화공기의 하수처리장 내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생산기술(Miyajima Hideki 미쓰비시화공기 연구개발 부장, 이병헌 부경환경기술 대표) △일본 후지전기의 PAFC 기술적 특성과 연료전지발전사업 전략(김민석 에스퓨얼셀 연구소장)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 Jesper Nissen Boisen 넬(NEL) 사업개발담당임원이 넬의 패키지형 수소충전기술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