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럭에 수소 연료를 충전하는 모습.(사진=Transport Topics)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어질리티 퓨얼 솔루션즈(Agility Fuel Solutions, 이하 ‘어질리티’)가 트럭을 위한 대용량 수소 저장 시스템 ‘ProCab H’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어질리티는 중대형 상용차의 다양한 연료 종류를 알려주는 앱을 선보였다.

Transport Topics에 따르면 어질리티의 수소 저장 시스템은 크기가 작고 가벼우며, 15톤 트럭(Class 8)의 운전실 뒤에 탑재 가능하다. ProCab H 시스템은 23.5, 28.2, 33.9kg의 수소를 350bar의 압력으로 저장할 수 있는 복합 실린더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ProCab H는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어질리티의 ProCab CNG 시스템의 구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제프 스캇(Jeff Scott) 어질리티 공동 설립자는 “어질리티는 2002년부터 트럭과 버스를 위한 통합 수소 저장 시스템을 개발해왔다”며 “수소 트럭의 보급을 확산하기 위해서는 수소 저장 기술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어질리티는 헥사곤 컴퍼지트(Hexagon Composites)와 협력해 700bar의 압력으로 수소를 저장할 수 있으며, 타입 4 복합 실린더를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수소 저장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러한 고압‧대용량 수소 저장 시스템은 트럭의 주행거리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어질리티는 앱 ‘Fuel Alternatives Selection Tool’을 출시했다. 해당 앱을 통해 고객들은 배기가스로 인한 영향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차량 옵션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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