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문금룡자동차가 선보인 수소연료전지 버스 ‘XMQ6127G’.(사진 = FuelCellsWorks)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중국의 버스 제조사인 하문금룡자동차(King Long, 이하 ‘금룡’)가 수소연료전지 버스 ‘XMQ6127G’를 선보였다.  

FuelCellsWorks에 따르면 금룡에서 출시한 수소연료전지 버스의 에너지원은 수소 또는 수소 풍부 가스(hydrogen-rich gas)다. 1회 충전으로 300~35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충전 시간은 20분이다. 또한 ‘연료전지-배터리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에너지 분배 최적화 전략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과 안정성을 높였다.

▲ 수소연료전지 버스 ‘XMQ6127G’ 내부.(사진 = FuelCellsWorks)

또한 편안한 승차감을 위해 가스 실린더를 버스 상단에 탑재해 버스 내부 공간을 넓히고, 소음과 진동을 줄였다. 최대 82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금룡은 구동 효율과 품질이 뛰어난 연료전지를 통해 연비를 개선했다. XMQ6127G에 적용된 인텔리전트 쿨링 시스템(ICS)은 기존 냉각 장치에 비해 효율성과 안정성이 높다. 윤활 면에서도 일정한 시간마다 정해진 양의 윤활유를 각 부위에 공급하는 집중윤활 방식을 통해 인건비 및 유지비를 절약하고 부품 간 마찰로 인해 발생하는 연료 소비를 줄였다.

▲ 모듈러 디자인이 적용된 연료전지 물 거동 관리 시스템.(사진 = FuelCellsWorks)

XMQ6127G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모듈러 디자인’을 들 수 있다. 이에 따라 조립 및 분해, 유지 보수 등이 한층 용이해졌다.

버스에는 140L 용량의 가스 실린더 8개가 탑재돼 있으며, 수소가스를 완전히 충전할 경우 300~3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는 대중교통 수단으로 충분히 활용 가능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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