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중국의 버스 제조사인 하문금룡자동차(King Long, 이하 ‘금룡’)가 수소연료전지 버스 ‘XMQ6127G’를 선보였다.
FuelCellsWorks에 따르면 금룡에서 출시한 수소연료전지 버스의 에너지원은 수소 또는 수소 풍부 가스(hydrogen-rich gas)다. 1회 충전으로 300~35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충전 시간은 20분이다. 또한 ‘연료전지-배터리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에너지 분배 최적화 전략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과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편안한 승차감을 위해 가스 실린더를 버스 상단에 탑재해 버스 내부 공간을 넓히고, 소음과 진동을 줄였다. 최대 82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금룡은 구동 효율과 품질이 뛰어난 연료전지를 통해 연비를 개선했다. XMQ6127G에 적용된 인텔리전트 쿨링 시스템(ICS)은 기존 냉각 장치에 비해 효율성과 안정성이 높다. 윤활 면에서도 일정한 시간마다 정해진 양의 윤활유를 각 부위에 공급하는 집중윤활 방식을 통해 인건비 및 유지비를 절약하고 부품 간 마찰로 인해 발생하는 연료 소비를 줄였다.
XMQ6127G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모듈러 디자인’을 들 수 있다. 이에 따라 조립 및 분해, 유지 보수 등이 한층 용이해졌다.
버스에는 140L 용량의 가스 실린더 8개가 탑재돼 있으며, 수소가스를 완전히 충전할 경우 300~3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는 대중교통 수단으로 충분히 활용 가능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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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수소경제 편집부 h2news@h2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