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와 일본 고압가스안전 전문기관인 고압가스보안협회(KHK)가 지난 5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KHK 본부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양 기관은 지난 2003년 10월 ‘고압‧LP가스분야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정보 교류와 안전관리 향상을 위해 매년 교차 방문 형태로 회의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이번 정기회의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는 한국의 연료전지차량 및 수소충전소의 현황과 규제기준 동향, 한국의 고압가스시설 내진설계 기준현황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안전관리 제도를 소개했다.

KHK는 일본의 수소충전소용 부품 및 제품 운영 현황, 최근 3년간 고압가스 보안 및 규제의 스마트화에 대해 소개했다.

양국 정부가 수소자동차 보급 촉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양 기관의 수소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과 안전관리에 대한 정보 공유와 긴밀한 협력은 향후 수소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양 기관은 고압‧LP가스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