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쿠시마에서 운영을 시작한 이동식 수소충전소.(사진=Solar Power Plant Business)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일본 언론매체인 니케이(Nikkei Business Publications, Inc.)가 발행하는 Solar Power Plant Business는 지난 2일자 보도에서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수소를 수소전기차에 공급하는 이동식 수소충전소가 일본 후쿠시마에서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후쿠시마에 기반한 가스회사인 Apollo Gas의 자회사인 Fukushima Hydro Supply Co Ltd는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수소를 수소전기차에 공급하는 ‘이동식 수소충전소’의 운영을 시작했다.

Fukushima Hydro Supply는 지난달 28일 이동식 수소충전소 오픈식을 개최했다.

이 충전소는 후쿠시마와 고리야마에 근거지를 두고 수소를 공급한다. 고리야마에 위치한 독립연구개발법인 산업기술종합연구소(AIST)의 후쿠시마 신재생에너지 기관(FREA)이 운영하는 태양광 및 풍력 발전 설비를 사용해 만들어진 수소를 공급한다.

생산된 수소는 FREA와 후쿠시마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설비가 위치한 ‘후쿠시마 사이네 공원’에서 판매된다.

충전소는 3대의 수소전기차를 완전하게 충전할 수 있는 양인 15kg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다. 수소전기차는 5kg의 수소로 750km 주행이 가능하다. 수소가격은 kg당 1,300엔(약 12.2달러)이다.  

▲ 수소전기차가 이동식 수소충전소에서 충전하는 모습.(사진=Solar Power Plant Business)

충전소는 당분간 수요일과 목요일은 FREA에서, 화요일과 금요일은 후쿠시마 사이네 공원에서 각각 운영된다.

이번 이동식 수소충전소에는 3억2,000만엔이 투입됐으며, 이 중 2억5,000만엔은 중앙 정부 및 후쿠시마에서 지원한 보조금이다. 이 충전소는 후쿠시마의 첫 상업용 수소충전소이다.

후쿠시마는 오는 2040년까지 에너지 수요의 40%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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