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라드의 FCveloCity®-MD. (사진=발라드 파워 시스템즈)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캐나다의 연료전지 제조업체인 발라드 파워 시스템즈(Ballard Power Systems, 이하 발라드)가 일본의 연료전지 선박 실험에 자사의 FCveloCity®-MD 30kW 모듈 2개를 지원했다.

발라드는 1일(현지시각) 안전 지침 개발을 위한 일본의 연료전지 선박 실험에 자사의 연료전지 모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일본의 선박용 디젤 엔진 제조기업인 얀마(YANMAR)와 일본해상기술안전연구소(NMRI), 일본선박기술연구협회(JSTRA)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의해 이뤄졌다.

발라드는 지난 2016년 도요타그룹의 종합상사인 도요타통상과 유통계약을 체결한 이후 도요타통상을 통해 자사의 30kW 모듈을 얀마에 제공해 오고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본 국토교통성(MILT)의 지원을 받아 2015년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일본 해역을 주행할 20톤 미만 수소연료전지 선박에 대한 안전 지침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험에 쓰인 하이브리드 동력 시스템은 60KWh 리튬이온 배터리와 발라드의 FCveloCity®-MD 30kW 모듈 2개를 사용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 시스템은 일본해상기술안전연구소의 16.5m(55피트) 규모 보트에 탑재됐으며, 해상에서의 적재 조건을 만족시키며 성공적으로 실험을 마쳤다.

발라드 기술 및 제품 개발 부서의 부사장인 케빈 콜바우(Kevin Colbow)는 “이번 실험은 일본 수소연료전지 선박의 안전 지침 개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최근 연료전지 전력 시스템이 적용된 대형 운송 수단의 범위가 확장되고 있는데 이는 장거리 운행, 빠른 충전 속도, 경로 변화의 유연성 등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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