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자동차가 중국의 자동차 제조업체 중 최초로 수소위원회에 합류했다.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중국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장성자동차(GWM, Great Wall Motor)가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에 합류했다.

Hydrogen Fuel News에 따르면 수소위원회는 최근 장성자동차가 회원사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자동차 제조업체 가운데 국제적인 수소 그룹에 가입한 기업은 장성자동차가 최초다.

2017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공식 출범한 수소위원회는 교통수단 분야에 수소연료전지 사용을 장려하는 데 힘쓰고 있다. 장성자동차는 전 세계에 위치한 다섯 개 연구개발 시설들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림으로써 이러한 이사회의 노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장성자동차는 자회사의 형태로 오스트리아에 새로운 연구개발 시설을 설립했다. 이  시설은 친환경 차량 부품 생산에 초점을 두고 있다. 장성자동차는 2020년까지 오스트리아 연구개발 시설에 2,400만 달러 가량을 투자할 예정이며, 해당 시설은 세계 곳곳에 위치한 장성자동차의 연구개발 시설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장성자동차는 수소위원회에 새롭게 합류한 11개 기업 중 하나다. 해당 기업들은 각 국가의 다양한 산업 분야를 대표한다.

수소위원회는 연료전지를 통해 친환경 차량에 동력을 공급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수소위원회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는 연료전지가 에너지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길 바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수소 활용을 장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소위원회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세계적인 수소 인프라 형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앞으로 친환경 에너지 및 재생 가능 에너지 기술 개발에 있어 수소위원회와 같은 단체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단체는 곧 대기업 간의 협력을 시사한다. 재생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는 이러한 기업 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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