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전경. (사진=KTR)

[월간수소경제 김동용 기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변종립, 이하 KTR)이 국내 최초로 고온고압 수소 환경시험실을 갖추고 플랜트 기자재의 안전성 및 신뢰성 확인 시험서비스를 시작한다.

 

KTR은 플랜트 기자재, 배관, 압력용기 등에 사용되는 바이메탈(Bimetal) 소재의 수소유리박리시험 서비스를 국내 시험기관 중 최초로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수소유기박리시험은 플랜트 기자재에 사용되는 바이메탈 소재의 안전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 시 대부분 요구되고 있다. 그간 국내 기업들은 해당 시험을 수행할 수 없어 미국, 일본 등 해외 기관에 의존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고온고압 수소 환경에서 기계 및 구조물의 성능‧안전성 시험을 위한 시험실 구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KTR 관계자는 “이번 시험실 구축으로 국내 플랜트 기자재업계는 해외 시험인증기관 이용에 따른 시료배송 및 높은 수수료 부담을 덜어 수소유리박리 시험을 위한 평가기간을 크게 줄이고 비용도 최대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KTR은 금속·소재부품분야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및 품질검사전문기관으로 산업 전반에서 요구되는 금속 시험평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벤처부의 ‘연구장비 공동활용 지원사업’ 수행을 통해 고온고압 수소안전성 확인 시험장비 등 KTR이 보유한 장비를 통한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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