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가스인프라그룹이 수소연료를 생산하기 위해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890만 달러 규모의 ‘Power to gas’ 시설 구축 프로젝트에 착수했다.(사진=Hydrogen Fuel News)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호주가스인프라그룹이 새로운 수소연료전지 생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수소 생산을 목표로 한다.

Hydrogen Fuel News에 따르면 호주가스기반시설그룹(Australian Gas Infrastructure Group)은 향후 몇 년간 수소를 더 많이 사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수소연료를 생산하기 위해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890만 달러 규모의 ‘Power to gas’ 시설 구축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호주에서 처음으로 활동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며 잉여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수소를 생산하려는 호주 전역의 지속적인 노력을 나타낸다.

이 회사는 대규모 전기분해시스템을 사용해 새로운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호주에서 가장 큰 고분자 전해질막 전기분해 시스템 중 하나를 사용할 예정이다. 이는 지멘스가 개발한 1.25MW 시스템으로 오는 2020년 수소연료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설비는 호주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직면한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청정에너지 시스템이 생산하는 많은 전력이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호주의 재생에너지는 효과적인 수소 생산 도구가 될 수 있다. 과잉 생산된 전기는 더 많은 수소연료를 생산해 사용할 수 있다. 이 수소는 장시간 동안 저장되고 연료전지에 의해 효율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데 다시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이 수소는 연료전지시스템이 장착된 차량의 동력원으로 사용될 수 있다. 호주는 과잉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활용함으로써 세계 시장을 위한 주요 수소 공급 국가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주는 몇 가지 야심찬 수소 생산 프로젝트의 본거지가 됐다. 이 프로젝트 중 일부는 유해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깨끗한 차량의 수소연료를 생산하는 운송 부문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호주의 가스회사는 효율적이고 안전한 방법으로 수소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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