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월간수소경제 김동용 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내달 1일부터 전국 전기자동차 및 수소전기차를 대상으로 도내 3개 유료도로의 하이패스 통행료를 100% 감면해준다.

 

경기남부도로, 제3경인고속화도로, 일산대교에서 시행되는 이번 정책은 기존 통행료 감면시스템에 경기도민들의 불편이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경기도는 3개 유료도로에 3억6,000만원을 투자해 하이패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일반차로 감면방식이 종료되고 친환경차 전용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뒤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할 경우 감면해주는 방식으로 바뀌게 된다.

 

그간 경기도는 미세먼지 예방을 위한 친환경자동차 보급 활성화 방안으로 통행료 감면 인센티브를 시행해왔다.

 

경기도에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2,463대의 전기차가 보급돼 운행 중에 있으며, 올해 2,809대를 추가로 보급하기 위해 약 50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가로 2,173개소의 급속·완속충전기를 확충해 전기차를 타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재훈 경기도 기후대기과장은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고 충전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도내 3개 유료도로 하이패스 통행료 면제, 노후경유차를 전기차로 교체시 200만원 추가 지원 등을 통해 자동차 분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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