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동계올림픽에 투입된 3세대 수소전기버스.

 

[월간수소경제 김동용 기자] 일진복합소재(대표 김기현)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운영되는 현대자동차의 3세대 수소전기버스에 수소연료탱크를 공급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일진복합소재의 수소연료탱크는 수소전기버스 1대 당 6개가 탑재되며, 총 25kg의 수소연료를 저장할 수 있다.

 

이 수소연료탱크는 플라스틱 재질에 고강도 탄소섬유를 필라멘트 와인딩 처리해 가볍고 단단한 내구성이 특징이다.

 

일진복합소재는 일진다이아몬드의 자회사로 일본 도요타, 노르웨이 헥사곤과 함께 수소연료탱크 생산이 가능한 3개 업체 중 한 곳이다.

 

지난 2014년엔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투싼ix 수소전기차에 연료탱크를 독점 공급한 바 있으며,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에도 연료탱크를 공급한다.

김기현 일진복합소재 대표는 “일진복합소재의 수소연료탱크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수소전기버스 운행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양산형 수소탱크의 성능과 안정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첨단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가스 충전소용 운반탱크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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