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현대자동차가 운영하는 수소에너지 형상화 체험관 '현대차 파빌리온'. (사진=현대차)
 

[월간수소경제 김동용 기자] 현대자동차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브랜드 미래 비전의 핵심인 ‘수소 에너지’를 다양한 각도로 형상화한 체험관 ‘현대자동차 파빌리온(Hyundai Pavilion, 이하 파빌리온)을 운영한다.

 

현대차는 7일 ‘평창동계올림픽’과 ‘평창동계패럴림픽’ 기간 동안 ‘파빌리온’을 조성·운영한다고 밝혔으며, 세부 전시 공간과 의미를 공개했다.

 

‘파빌리온’은 평창올림픽플라자 부지 내에 건축 면적 1,225m2(약 370평), 높이 10m 규모로 조성됐다.

 

파빌리온의 건축 디자인은 올림픽·엑스포 등 비상설 건축물에서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는 영국 런던 기반으로 활동하는 건축가 아시프 칸(Asif Khan)이 담당했으며, 실내 전시에 사용된 음향은 국제 유명 디자인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현대 사운드’를 기반으로 디자인됐다.

 

체험관의 외관은 우주에서 가장 풍부한 물질이자 현대차 미래 비전의 핵심인 수소전기차의 동력으로 사용되는 수소의 무한한 에너지를 표현하는 ‘유니버스(UNIVERSE)’라는 명칭의 파사드 작품으로 꾸며졌다.

 

‘파빌리온’의 실내 전시공간은 브랜드 체험관인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씨앗을 물방울로 형상화한 ‘워터(WATER)관’과, 수소전기차 기술의 원리를 보여주는 ‘하이드로젠(HYDROGEN)관’의 두 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워터(WATER)관’은 현대차의 미래 비전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공간으로, 무한한 에너지원으로서 새로운 사회를 열어줄 수소의 가능성에 주목하며 미래 사회의 ‘씨앗’이 될 ‘수소’를 물방울로 형상화했다.

 

‘하이드로젠(HYDROGEN)관’은 수소전기차 기술을 수소의 추출부터 수소전기차 구동 이후 물의 배출까지 단계별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연에서 얻는 태양에너지 △물의 전기분해 △연료전지 스택 △수소전기차 물 생성의 4단계를 각기 다른 컬러와 소재를 사용, 감각적으로 구현해 관람객이 각 단계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림픽은 모든 이가 평등하게 겨루는 가장 공정한 경쟁의 장인 만큼, 현대차도 수소전기차가 가져올 평등하고 무한한 미래 사회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파빌리온’을 구축했다”며 “많은 분들이 세상에서 가장 검은 특수 재료를 최초로 건축물 외관에 적용해 형상화한 완벽한 우주와 마치 씨앗처럼 자유로이 움직이는 물방울이 이루는 장관 등 현대차가 마련한 특별한 경험을 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기아차와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차량부문 공식 후원사로서, 승용 및 승합 2천 600여 대, 버스 4만 7천여 일(대수 약 1,200대 상당)을 비롯해 차세대 수소전기차 및 수소전기버스 등의 차량과 후원금을 지원한다.

 

또한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 라이브사이트를 운영해 시민들이 동계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아이스링크를 운영하고(7세 이상 무료 입장), 올림픽 기간 내에는 단체 응원전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개최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의 열기를 도심 속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현대자동차가 운영하는 수소에너지 형상화 체험관 '현대차 파빌리온' 내부 모습.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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