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 동해바다.
그 동해바다를 향해 떠날 때 이용하는 대표적인 도로가 영동고속도로이다.

영동고속도로에서도 수소충전소를 만날 수 있다고 해서 달려가 보았다.

부지런히 달려 도착한 곳은 여주휴게소(하행).
영하 15도의 매서운 한파가 이곳에서도 기세를 떨친다. 정말 춥다.

휴게소 주유소와 LPG충전소가 나란히 위치한 지점 지근거리에 펜스 하나가 쳐져 있다.

펜스를 지나 안을 들여다보니 수소충전소 건설공사가 막바지다.

충전소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시범 운행되는 수소전기차와 수소버스를 맞이하게 될 터이다.

국내 강소기업인 광신기계공업이 구축하고 현대자동차가 운영하게 된다.

완공검사를 1주일 채 남기지 않은 시간이라 현장은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주요 설비를 설치하고 점검하는 손과 눈이 빠르게 움직인다.

이 충전소가 완공되면 하루 250kg 충전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쉽게 하루 50대의 차량(승용 기준)이 이용할 수 있다.

고속도로에 들어서는 최초 수소충전소라 관심이 높은 만큼 건설현장에서의 자긍심도 높았다.

한 직원은 “지금 제 손으로 건설되고 있는 이 충전소가
우리나라 최초의 고속도로 수소충전소라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웃는다.

1호가 만들어지면 2, 3호는 금새 온다.

주요 고속도로에 수소충전소를 만날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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