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한 타이거 연료전지차 회사가 제작한 새로운 수소전기버스.(사진=Hydrogen Fuel News)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새로운 수소전기버스가 중국 중심가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 버스는 우한 타이거 연료전지차 회사(Wuhan Tiger Fuel Cell Vehicle Co.)에서 제작했으며 우한시에서 운영될 계획이다. 이 차량에는 오작동을 지능적으로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지난 3일 Hydrogen Fuel News에 따르면 이번 신차의 길이는 약 8.5미터로 56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280마일 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수소연료가 단일탱크에 저장된다. 우한 타이거 연료전지차 회사가 설계했지만 우한 스카이월(Wuhan Skywall)과 계약을 맺고 향후 2년 동안 약 3,000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초기 생산버스는 올해 2분기에 우한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수소전기차는 중국의 대중교통 영역에서 더욱 보편화되고 있다. 이러한 에너지 시스템은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수소를 소비하면서도 유해한 물질을 배출하지 않지만 배터리보다 높은 수준의 성능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포괄적인 인프라 지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아직은 중국의 대부분 지역에서 수소전기차를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중국 정부와 민간 부문이 파트너십을 맺고 새로운 수소충전소 개발에 투자함에 따라 인프라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한시는 새로운 수소전기버스를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수소연료충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이 충전소는 우한 지질자원 및 환경산업기술기관과 중국국제석유회사(China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가  개발 중이다. 이는 3년간 후베이 지방(Hubei Province)에 건설된 21번째 수소충전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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