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리퀴드와 토탈이 오픈한 히르슈베르크 수소충전소.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에어리퀴드와 토탈이 독일 베르크슈트라세(Bergstrasse) 인근 고속도로 서비스 지역인 히르슈베르크(Hirschberg) 주유소 부지에 새로운 수소충전소를 오픈했다.

이 충전소는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Wurttemberg)의 14번째 공용 수소충전소이면서 독일 고속도로 서비스 지역의 4번째 수소충전소이다.

히르슈베르크 수소충전소는 청정에너지파트너십(CEP)의 일환으로 지어졌다. 독일 연방 교통부와 교통 디지털 인프라부(BMVI)가 수소 및 연료전지 기술을 위한 국가혁신프로그램을 통해 약 90만 유로의 수소충전소의 건설과 운영을 보조했다.

에어리퀴드와 토탈의 합작회사인 ‘H2 MOBILITY’가 히르슈베르크의 수소충전소를 운영한다.

AirLiquide Advanced Technologies GmbH의 Markus Schewitza 전무이사는 “우리는 현재 에너지 전환이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라며 “수소는 파리 기후변화협약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최선의 해결책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또 “수소는 특히 도시의 주요 오염원 중 하나인 수송 부문을 효율적으로 탈 탄소화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만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용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에어리퀴드는 주요 민간·공공 사업자와 함께 유럽에서 가장 큰 수소인프라 구축에 기여함으로써 수소전기차가 해당 지역에서 운행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TOTAL Deutschland GmbH의 Bruno Daude-Lagrave 전무이사는 “토탈은 지금까지 15년 동안 독일에서 수소인프라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다”라며 “히르슈베르크의 새로운 충전소는 전국의 수소 공급망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 수소전기차의 운행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독일의 수소 주유소 네트워크는 43개로 이 중 12개는 에어리퀴드의 기술이 탑재돼 있고 14개는 토탈 충전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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